'84세' 강부자, 재떨이 던지고 바람핀 남편 폭로하더니.."그이가 원조 살인 미소"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5.02.10 07: 48

남편의 외도를 폭로하며 상처를 드러냈던 배우 강부자가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강부자는 9일 첫 방송된 MBN 안정환X홍현희의 집 구경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4를 통해 청담동 저택을 공개했다. 그의 남편 이묵원은 KBS 2기 공채 탤런트 출신 배우로 수사반장, 조선왕조실록 500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강부자는 남편의 과거 사진을 보며 “원조 살인미소다. 왜냐하면, 눈웃음을 살살 치고. 난 근데 그이가 원조 살인 미소라서 빠진 게 아니다. 남편은 7남매 중 맏아들인데 너무 가난했다. '내가 이 집에 들어와서 기둥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감히 했다”며 남편이 첫사랑임을 강조했다.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배우 강부자가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10.31 / dreamer@osen.co.kr

이어 그는 “저이는 그냥 모범생이다. 그런데 여자들이 얼마나 좋아했겠나. 팬들한테 편지도 전화도 많이 왔다. 어떤 바 여직원, 17번이었다. 나이트클럽에 있는 17번이라더라. 남편이 (젊었을 때는) 춤도 추러 다녔다. 저이가 한참 안가니까 그 여자가 방송국으로 찾아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강부자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이묵원은 결혼 생활 중 외도를 했다. 지난 2020년 11월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게스틀로 나온 강부자는 “바람도 많이 피웠다. 나는 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다. 첫째 돌 돼서 아장아장 걸을 때 사흘씩 안 들어와도 아무 말도 안 했다. 그 여자가 나한테 와서 인사까지 했다”며 남편 이묵원의 외도를 폭로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내가 너무 너무 참고 산다. 남편이 화가 났겠구나 싶을 때 한 마디 더하면 뭐가 날아온다. 신혼 장롱에다 재털이를 던진 적도 있다. 난 잘못한 것도 없다. 그냥 말대답.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라고 남편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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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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