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건주가 ‘체크인 한양’과 동시간대에 경쟁한 ‘별들에게 물어봐’를 언급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기획 채널A/제작 위매드, 아티스트스튜디오, 스토리네트웍스/공동 제작 투자 PONY CANYON) 배우 정건주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건주는 ‘체크인 한양’에서 조선 최고의 여각 용천루의 유일한 상속자 천준화 역을 맡았다. 천준화는 한량처럼 살다가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밑바닥인 교육사환부터 호텔 일을 배우게 된 인물.
![‘체크인 한양’ 정건주 “공효진X이민호 ‘별물’ 부담감 NO, 쌍방 로맨스 원해” [인터뷰②]](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11/202502111117774850_67aab3a79159c.jpg)
이날 ‘하오나 4인방’으로 활약했던 김지은, 배인혁, 박재찬 등과 자주 만나냐는 물음에 정건주는 “톡방은 있고,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방송 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있고, 이번에 방송 끝난 김에 모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건주는 가장 시청률에 민감했던 사람이 누구냐는 말에 “모두 다 솔직히 시청률은 오리기 기대했다. 마지막 방송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고 나서, ‘고생많았다’ 그런 덕담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체크인 한양’의 최종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4.2%(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는 역대 채널A 토일드라마 기준 최고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정건주는 “기사 보면서 캡처해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했다. 근데 기대는 하지말자고 했다. 들뜨면 안되니까. 화제성이 이렇대, 저렇대 하면서 기대를 하긴 했다”고 덧붙였다.
최종화 결말을 보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그는 “그건 16부가 나오고 나서 서로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하는거야?’ 그런 얘기도 나오고, 작가님이 주시고 싶은 메시지는 열린 결말, 스스로 결말을 생각하기 바라신 것 같다”고 이야기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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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계속되던 중, 정건주는 최근 작품 중 탐이나는 캐릭터로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공룡(이민호 분) 캐릭터를 언급하기도. 그는 “이민호 선배님이 되게 매력적이었다. 그런 능글맞는 쌍방 로맨스가 하고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별들에게 물어봐’의 경우 ‘체크인 한양’과 같은날 동시간대에서 경쟁하는 작품. 특히 배우 공효진, 이민호가 출연하고, 드라마 ‘파스타’, ‘질투의 화신’을 쓴 서숙향 작가와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비 500억을 투자해 만든 작품이라 시작 전부터 기대를 많이 모았던 드라마였다.
특히 ‘별들에게 물어봐’는 ‘체크인 한양’보다 2주 가량 늦게 방영했기 때문에 시청률에 대한 긴장감도 있었을 터. 경쟁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경쟁작으로 편성됐다. 토일드라마고, 9시 10분에 방영 소식을 뒤늦게 들었다. 저희 드라마가 OTT로 많이 해서 그렇게 시청률에 연연하는 분위기가 덜하니까, 그런 걱정은 덜 했던 것 같다. 충분히 화제성만 있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부은 딱히 없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건주가 출연한 채널A ‘체크인 한양’은 지난 9일 종영했다. /cykim@osen.co.kr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채널A ‘체크인 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