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와 황동주의 마음이 통했다. ‘오래된 만남 추구’ 최종 선택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선택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마지막 선택 시간이 다가왔다. 최종 선택 전 황동주는 이영자를 선택하며 남이섬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두 사람은 미션으로 커플 사진 찍기를 도전했고, 제작진은 여자가 남자를 백허그하고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 포즈를 요구했다. 그림으로 전해진 포즈에 두 사람은 당황했으나 적극적으로 미션에 임했다.
긴장된 황동주의 모습에 이영자도 “왜 이렇게 떠냐. 배까지 떠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이에 황동주도 웃으면서 긴장을 덜어냈다. 막상 포즈를 취하자 황동주는 이영자를 마무보며 뽀뽀하듯 입술을 내미는 모습을 보이기도.
![황동주 일편단심 통했다..♥이영자 “최고 다이어트는 사랑” 현커 됐나 [Oh!쎈 이슈]](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24/202502240801773223_67bbb08aee749.jpg)
이에 이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주 씨가 입술을 이렇게 하는 거다. 귀엽더라"라며 입술을 내밀던 황동주를 따라하며 놀랐다. 황동주 또한 "여기도 땀 장난 아니게 난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는 무인도에 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거라고 믿었던 연예계 싱글 동료들이 모여 시작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예능이다. 황동주는 데뷔 전부터 이영자의 오랜 팬이었음을 밝히며 이영자를 "유미 누나"라고 부르는 등 팬심을 표현한 바 있다.
황동주는 ‘오만추’에서도 이영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직진 행보에 이영자는 물론 시청자들도 반응했다. 두 사람을 응원하는 반응이 줄을 이은 것. 특히 황동주가 단순한 방송용 연애가 아닌, 과거 데뷔 때부터 이영자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것이 재조명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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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두 사람은 최종 애프터 매칭에서도 서로를 선택했다. 이영자는 먼저 "사실 역시나 남자들은 다 그래 하는 오해도 있었다"라며 "다 털렸다"라고 남자에게 상처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다 털렸는데 이 분은 저를 채워주기만 한 것 같다"라고 황동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황동주는 "저는 그 분 덕분에 제가 연기자가 됐다는 거, 방송인이 됐다는 거에 대해서 너무 행복하다는 마음을 데뷔하고 이렇게 크게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큰 행복을 주신 분이 있어서 저는 촛불을 밝히겠다"라며 이영자와의 애프터 데이트를 신청했다.
다만 이영자는 “동주 씨는 어떻게 보면 팬과의 만남이다. 그런데 동주 씨가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나도 한 번 더 보게 된다. 확실히 마음이 더 간다. 그런데 남들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내 입장에선 내가 여기서 제일 나이 부자인데 너무 미안하다. 되게 고민하고 있다. 내가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한다면”이라고 추후 만남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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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이영자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꺼낸 이야기가 두 사람의 ‘현커설’에 불을 붙였다. 제작진이 이영자에 “실제로 살이 좀 빠지신 것 같은데, 경락 받으셨냐”고 묻자, 이영자는 “그런 말 몰라? 최고의 다이어트는 사랑이라고. 전에는 잘 보일 사람이 없었잖아”라고 말하며 웃었다.
최종 선택에 현커설까지 불거지며 이영자, 황동주의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두 사람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열애설에 입을 열지 궁금증을 안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