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700억 '미키17', 하루만에 36억 벌었다.."美박스오피스 1위" 예측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3.08 13: 56

'미키 17'이 북미 개봉을 앞둔 가운데, 외신들의 '흥행 점치기'가 계속되고 있다.
7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미키17'이 지난 6일 공개된 프리뷰 시사회에서 250만 달러(한화 약 36억 2,450만)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날 북미에서 첫 공개된 '미키 17'은 개봉 첫 주말 북미 3,770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인 가운데, 첫주 북미 내 개봉 수익은 1,8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260억~289억)해외 개봉 수익은 2,0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289억~362억)로 예상, 세계 흥행 수입 예상치는 4,000만~4,500만 달러(약 580억~650억 원)로 전망되고 있다.

제작비 1700억 '미키17', 하루만에 36억 벌었다.."美박스오피스 1위" 예측 [Oh!llywood]

'미키 17'의 제작비는 1억 1,800만 달러(1,710억 원)인 가운데, 수익을 내려면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약 2억 7,500만 달러에서 3억 달러(3,986억~4,30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런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작비 1700억 '미키17', 하루만에 36억 벌었다.."美박스오피스 1위" 예측 [Oh!llywood]
그럼에도 불구,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 "'미키17'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미키 17'(각본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엔터테인먼트,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로버트 패틴슨 분)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지난달 28일 공개됐으며,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 은 전날 10만 9,85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64만 6,215명을 기록하며 압도적 강세를 보인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