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도 김수현 손절?..'굿데이' 하차 투표 '좋아요' 갑론을박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3.14 13: 12

지드래곤의 복귀 예능에 재 뿌린 김수현은 전설의 ‘88라인’에서 빠지게 될까.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 의혹으로 논란 중 ‘굿데이’ 녹화를 강행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의 하차 투표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회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은 지드래곤을 내세운 프로젝트이자 ‘무한도전’ 김태호 PD와의 만남에 기대가 컸다.

지드래곤도 김수현 손절?..'굿데이' 하차 투표 '좋아요' 갑론을박 [Oh!쎈 이슈]

무엇보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그동안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중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출연진들이 바로 지드래곤과 동갑내기인 ‘88라인’이었다. 광희와 정해인, 이수혁, 임시완, 그리고 김수현까지 쉽게 모이기 힘든 스타일들이었다. 
그래서 더 관심을 끌던 ‘굿데이’가 예상치 못했던 논란에 맞닥뜨리게 된 상황. 88라인의 주축 멤버라고 할 수 있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6년간 연애를 했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커졌기 때문. 이에 ‘굿데이’ 역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논란 속에서도 김수현은 지난 13일 녹화를 강행했다. ‘굿데이’ 관계자는 OSEN에 “김수현이 예정 됐던 일정을 최소화하여 진행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당초 김수현이 녹화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며 논란과 무관한 행보를 보인 것.
지드래곤도 김수현 손절?..'굿데이' 하차 투표 '좋아요' 갑론을박 [Oh!쎈 이슈]
다만 지드래곤은 김수현과 생각이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 투표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13일 한국 연예계 소식을 다루는 대만의 한 소셜미디어엔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 관련해서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투표에는 ‘지드래곤이 힘들 것 같다’, ‘김수현의 하차 지지’, ‘연예계 은퇴 지지’, ‘김수현을 기다리겠다’ 4개의 답이 있었다. 지드래곤이 해당 내용 중, ‘지드래곤이 힘들 것 같다’는 응답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드래곤이 김수현의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드래곤은 현재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다.
앞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부터 고 김새론 유족의 제보를 받았다며,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열애설(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주장해왔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커플 사진과 자필편지 등을 공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 김수현 측은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알렸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지드래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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