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원투 펀치 앤더슨과 김광현을 한 경기에 동시에 등판시킨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2025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이날 선발 투수로 앤더슨을 예고했다. 그런데 김광현도 이어 던진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내일 날씨가 비가 온다고 해서 김광현이가 오늘 앤더슨에 이어 던진다. 두 선수가 5이닝, 4이닝으로 끝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개막 2연전 선발 투수다. 개막이 일주일 남은 시점, 앤더슨과 김광현이 이날 던지고 6일 쉬면, 두산과 개막 2연전 선발 준비를 여유있게 할 수 있다. 당초 김광현은 16일 LG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던질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가 있어서 이날 경기에 구원투수로 나와 충분한 투구 수를 던질 계획이다.
외국인 투수 화이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전날 병원 검진에서 희소식이 있었다. 80% 정도 회복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숭용 감독은 "화이트는 24일 최종 검진을 받으면 바로 불펜피칭에 들어갈 것이다. 몸 상태를 보고 2군 경기를 하고 조금 지켜봐야 할 같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순조롭게 회복이 진행된다면 4월 중순에 1군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 정준재(2루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박성한(유격수) 이지영(포수) 오태곤(우익수) 고명준(1루수) 박지환(지명타자)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내일 비 온다고..." 앤더슨+김광현, LG전 동시 등판...이숭용 감독 "화이트 24일 최종 검진" [오!쎈 인천]](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5/202503151049777761_67d4df4790eee_1024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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