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SON보다 더 좋은 대우' 약속 받은 로메로... 그런데 재계약 사인 '고민중'→도대체 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3.21 15: 46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든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가 잔류 혹은 이적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듯하다. 재계약을 원하는 토트넘은 빨리 결정을 내리란 입장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메로에게 토트넘이 최후통첩을 준비 중”이라며 “구단은 재계약 협상을 원하는 입장인데,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로메로가 결정을 내려주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2021년 아탈란타에서 임대 형식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뒤 1년 만에 완전 이적했다. 이후 꾸준히 수비진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며 올 시즌에는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부주장을 맡고 있다. 빠른 발과 과감한 수비로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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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잦은 퇴장과 거친 플레이로 팀에 부담을 안겨준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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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로메로의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현 계약은 2027년 여름까지로, 재계약이 지연될 경우 토트넘은 그를 매각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에게 팀 내 최고 수준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현재 손흥민이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6000만 원)로 팀 내 최고 연봉자이며 로메로는 주당 16만5000파운드(약 3억1000만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 격차를 줄이는 방식으로 설득에 나섰다.
로메로는 이 같은 조건에도 명확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스퍼스 웹’은 “로메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다음 시즌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현재 리그 순위는 14위다.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려며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크푸르트. 아틀레틱 클루브, 등 강팀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우승을 확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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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은 “로메로가 시즌 종료 전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으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내보낼 방침이다. 다년 계약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최대한의 이적료 수익을 노릴 것”이라며 “토트넘은 로메로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1141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 금액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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