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타겟’ 이강인, 한국대표팀에서 부상 당해…대충격 英언론도 대서특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22 20: 09

이강인(24, PSG)의 부상 소식이 영국에서도 큰 화제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5점(5승 3무)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이 오만과 요르단을 연파하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만전 충격의 무승부로 본선행은 연기됐다. 

‘아스날 타겟’ 이강인, 한국대표팀에서 부상 당해…대충격 英언론도 대서특필

답답했던 한국 공격은 이강인 투입 후 바뀌었다. 이강인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투입 후 불과 3분 만에 어시스트가 터진 것이다. 
‘아스날 타겟’ 이강인, 한국대표팀에서 부상 당해…대충격 英언론도 대서특필
무승부보다 더한 손실은 이강인과 백승호의 부상이다. 전반 38분 백승호는 왼쪽 햄스트링부상으로 교체됐다. 대신 투입된 이강인마저 후반 34분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결국 이강인, 정승현, 백승호는 22일 부상으로 소집해제됐다. 
홍명보 감독은 22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강인 부상이 검사결과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 마음가짐은 확인했다. 소속팀에서도 중요한 선수라 소집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강인 부상소식은 유럽에도 발빠르게 전해졌다. ‘런던월드’는 “한국의 스타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강인은 오만전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쓰러졌다. 이강인의 부상에 동료 손흥민도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강인 부상은 한국대표팀과 PSG에 큰 손실”이라 전했다. 
이강인 부상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그의 이적설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등 여러 클럽이 이강인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PSG에서 이강인이 많은 선발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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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슬레틱’은 “이강인은 지난 1월 아스날의 주목을 받았다. 아스날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잠재적 대체자로 이강인을 생각했다. 이적시장이 끝났지만 이강인은 계속 거론되고 있다. 이강인은 아스날 외에도 맨유, 토트넘, 뉴캐슬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이 당장 귀국하지 않고 한동안 국내서 머물며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부상은 2주 진단이 나왔다. 이강인의 출국시점은 소속팀과 상의할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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