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밟고 무너진 김도영, ‘부상 직감’ 심판에 직접 손 들었다 [조은정의 라이크픽]
OSEN 조은정 기자
발행 2025.03.23 11: 08

개막전에서 안타를 친 김도영이 주저앉았다. KIA에 날벼락이 떨어진 순간이었다.
김도영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가장 공격력이 좋을 수 있는 환경을 생각했다. 김도영 2번 넣는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김도영이 친 타구는 빗맞으면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상대 좌익수 권희동이 까다로운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베이스 밟고 무너진 김도영, ‘부상 직감’ 심판에 직접 손 들었다 [조은정의 라이크픽]

베이스 밟고 무너진 김도영, ‘부상 직감’ 심판에 직접 손 들었다 [조은정의 라이크픽]

불운은 두 번째 타석에서 벌어졌다. 3회 1사후 김도영은 NC 선발투수 로건의 143km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김도영은 빠른 발로 1루를 밟고 2루 진루를 시도했으나 곧바로 귀루했다. 그러나 귀루 직후 김도영은 베이스를 밟은 발을 떼며 허벅지 뒤쪽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즉시 김도영의 상태를 확인한 윤해진 1루 코치는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김도영도 심판에게 손을 들며 경기 진행이 어려움을 표했다. 벤치에 들어온 김도영은 입술을 깨물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MRI 정밀 검짐을 받았고, 햄스트링 손상 판정을 받았다. 팀의 핵심 자원인 김도영의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귀루를 지시한 코치에게 비난이 쏟아졌으나 김도영은 개인 SNS에 "안녕하세요 오늘 부상에 대해서 온전히 저의 잘못입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한 경기만에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꼭”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cej@osen.co.kr
베이스 밟고 무너진 김도영, ‘부상 직감’ 심판에 직접 손 들었다 [조은정의 라이크픽]
NC선발 로건 상대로 좌익선상 안타 날린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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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밟고 무너진 김도영, ‘부상 직감’ 심판에 직접 손 들었다 [조은정의 라이크픽]
베이스 밟고 무너진 김도영, ‘부상 직감’ 심판에 직접 손 들었다 [조은정의 라이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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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를 밟자마자 다시 뗀다.
베이스 밟고 무너진 김도영, ‘부상 직감’ 심판에 직접 손 들었다 [조은정의 라이크픽]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무너지는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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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햄스트링을 붙잡고 무너지자 이를 살피는 윤해진 1루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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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윤코치는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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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로 향하는 김도영. 윤도현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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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깨물고 라커룸으로 향하는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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