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엄지원에 미운털만 박히네..‘꽃뱀’ 오해 풀고 사과 (‘독수리 5형제’)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3.24 06: 58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엄지원에게 사과했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이진아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 16회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오해를 풀고 마광숙(엄지원 분)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광숙은 꽃뱀으로 오해한 한동석에 “나 하도 웃었더니 눈물이 다 나네. 웃을 일은 아닌데 제가 결혼 전에 일했던 우체국 국장님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따님 출산하고 친정에서 몸조리하다가 온 가족이 호캉스 왔다길래 인사드리고 올라가던 길이다. 국장님 따님 이름이 박수연인데 못 믿겠으면 확인해봐라. 1512호 박수연 그 이름으로 예약되어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안재욱, 엄지원에 미운털만 박히네..‘꽃뱀’ 오해 풀고 사과 (‘독수리 5형제’)

그러자 한동석은 “그럼 돈 얘기는 뭡니까”라고 의심을 풀지 않았다. 마광숙은 “술도가 인수할 때 자금이 필요해서 국장님이 대출해 주셨는데 제 형편 아시니까 대출 또 필요하면 도와주신다는 거였다. 됐어요? 시시콜콜 내가 왜 이딴 설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후사정 다 설명드렸으니까 꽃뱀이든 물뱀이든 회장님 좋으실대로 생각하세요”라고 분노했다. 
안재욱, 엄지원에 미운털만 박히네..‘꽃뱀’ 오해 풀고 사과 (‘독수리 5형제’)
이후 한동석은 호텔 투숙객 명단을 확인하고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아가 미안함을 느끼던 그는 독수리 술도가의 막걸리가 페스타 서빙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핑계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실무자가 따로 연락하겠지만 굿 뉴스라 먼저 알려드리려고 전화했다”라고 운을 뗐지만 마광숙은 “굿 뉴스요? 저보고 꽃뱀이라고 한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내셨냐”라고 받아쳤다.
한동석은 “어제 일은 제가 실수했다. 정식으로 사과하겠습니다. 변명하지 않겠다.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고, 마광숙은 “정중하게 사과하시니까 쿨하게 사과받겠다”라며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러자 한동석은 “잠깐만요. 굿 뉴스가 있다”라고 독수리 술도가의 막걸리가 서빙주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붙잡았다. 하지만 마광숙은 “잘 됐네요”라고 했고, 한동석은 “잘 됐네요. 그게 다입니까?”라고 당황해했다.
마광숙은 “뭐 더 말을 해야 되나요?”라고 쏘아붙였고, 한동석은 “아니다. 잘 준비해서 좋은 평가 받길 바랍니다”라고 통화를 마무리했다. 이에 마광숙은 “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전화를 끊었고, 한동석은 전화를 끊고서 “참 매너없이. 일부러 생각해서 전화해준 사람한테 ‘잘됐네요’ 뭐야 이게”라고 툴툴거렸다.
안재욱, 엄지원에 미운털만 박히네..‘꽃뱀’ 오해 풀고 사과 (‘독수리 5형제’)
한편, 한동석은 딸 한봄(김승윤 분)과 오강수(이석기 분)와의 식사 자리에서 마광숙이 오강수 형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그 양조라는 게 전문적인 분야라 쉽지 않을 텐데 형수님께서 어떻게 이쪽 일에 뛰어든 거냐”라고 물었다.
오강수는 “술도가는 돌아가신 큰형의 꿈이고 가족의 뿌리라고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업을 버릴 수가 없다고 저희 대신 맡아주셨다. 부채가 너무 많아서 다들 상속 포기하고 청산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형수님이 퇴직금이랑 사돈어른 노후 자금까지 다 끌어모으고 전 직장인 우체국에서 대출까지 받으셔서 간신히 술도가를 살리신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형제들 모두 깊이 감사드리고 형수님을 정말 친누님처럼 생각하고 의지하고 있다. 저는 형수님을 세상에서 제일 존경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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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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