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의식한 요르단 감독 “한국에 월드클래스 공격수 많지만 우리가 승점 3점 딸 것” [수원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24 19: 51

손흥민(33, 토트넘)과 황희찬(29, 울버햄튼)을 상대로 요르단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을 상대로 황희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5점(5승 3무)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요르단과 불과 승점 3점 차이다.

손흥민-황희찬 의식한 요르단 감독 “한국에 월드클래스 공격수 많지만 우리가 승점 3점 딸 것” [수원톡톡]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훈련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자말 셀라미 요르단대표팀 감독은 “내일 한국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아주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전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르고 왔다. 내일 경기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준비됐다. 선수들 잔부상이 있지만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월드컵에 갈 자격이 있다”고 자신했다. 
손흥민-황희찬 의식한 요르단 감독 “한국에 월드클래스 공격수 많지만 우리가 승점 3점 딸 것” [수원톡톡]
요르단 기자가 손흥민, 황희찬 등 한국 공격수들의 수비법에 대한 질문을 했다. 셀라미는 “한국에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많다. 요르단도 좋은 선수 많은데 상대공격을 이겨낼 수 있다. 한국이 지난 2경기 부진했기에 압박을 받고 있다. 요르단에 몇몇 이슈가 있어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흥분된다. 월드컵 본선에 가고 싶다”며 높은 곳을 바라봤다. 
요르단에서 한국은 17시간이 넘는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 셀라미는 “조에 있는 대부분 나라가 중동이지만 한국만 극동에 있다. 길고 힘든 이동이었지만 선수들은 이미 내일 경기에 준비돼 있다. 한국 역시 긴 거리를 이동하고 미스 없이 공격을 잘했다. 지난 며칠 간 선수들이 회복에 중점을 뒀다. 시차 때문에 졸리기도 하지만 선수들은 이겨낼 것이다. 육체적으로 준비가 됐고 3점을 따겠다”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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