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에이스 알 타마리 100% 아니다!’ 허벅지 타박상으로 따로 훈련 [오!쎈 수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24 21: 02

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 타마리(28, 스타드 렌)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을 상대로 황희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5점(5승 3무)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요르단과 불과 승점 3점 차이다.

‘요르단 에이스 알 타마리 100% 아니다!’ 허벅지 타박상으로 따로 훈련 [오!쎈 수원]

결전을 하루 앞둔 24일 수원에서 한국대표팀과 요르단대표팀의 최종훈련이 차례로 진행됐다. 오후 6시경 한국이 먼저 훈련한 뒤 요르단이 오후 8시에 훈련했다. 17시간이 넘는 비행에 처음 겪는 추위까지 요르단이 훨씬 불리한 조건이었다. 
‘요르단 에이스 알 타마리 100% 아니다!’ 허벅지 타박상으로 따로 훈련 [오!쎈 수원]
요르단의 경계대상 1호는 무사 알 타마리다.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그는 요르단의 유일한 유럽파다. 요르단의 손흥민 같은 존재인 그는 A매치 76경기서 22골을 넣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팔레스타인전에서도 골맛을 보고 왔다. 
요르단 훈련이 시작되자 알 타마리가 나타났다. 그는 한국취재진을 상대로도 손을 흔들며 “헬로”라고 인사하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몸을 풀고 스트레칭을 할 때 알 타마리만 따로 축구공을 드리블하면서 운동장을 천천히 돌았다. 아무래도 지난 경기서 많이 뛴 주축선수라 회복훈련 위주로 진행했다. 코칭스태프 역시 핵심전력 알 타마리의 상태를 계속 물어보고 살피는 모습이었다. 그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는 장면. 
자말 셀라미 요르단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팔레스타인전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르고 왔다. 내일 경기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준비됐다. 선수들 잔부상이 있지만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월드컵에 갈 자격이 있다”고 자신했다. 
‘요르단 에이스 알 타마리 100% 아니다!’ 허벅지 타박상으로 따로 훈련 [오!쎈 수원]
하지만 셀라미는 누가 어느 정도 다쳤는지는 기밀에 부쳤다. 핵심선수가 다쳤더라도 한국언론에 미리 공개해서 좋을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알 타마리는 허벅지쪽에 타박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다. 그는 한국전에 변수없이 선발로 출전해 골을 노릴 전망이다. 
김민재, 이강인이 빠진 한국은 상대 요르단을 100% 전력이라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요르단대표팀은 시차 때문에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불과 며칠 전 장거리 이동을 한 요르단보다 한국이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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