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3주 NO!' 김민재 돌아왔다, 부상 공식발표 10일 만에 훈련 복귀... '챔스 뛸 확률 99%'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3.25 13: 56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공식적으로 부상 소식을 알린 지 열흘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군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A매치 차출 대상자를 제외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김민재는 토마스 뮐러, 세르주 나브리, 하파엘 게레이루 등과 훈련에 참석했다. 29일 상파울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를 위한 첫 훈련이다.

'대반전! 3주 NO!' 김민재 돌아왔다, 부상 공식발표 10일 만에 훈련 복귀... '챔스 뛸 확률 99%'

김민재는 밝은 표정으로 팀 동료들과 어울리며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보다 이른 복귀 소식을 들려준 김민재다. 앞서 14일 콤파니 감독은 우니온베를린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민재는 앞으로 몇 주는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 최소 3주 이탈을 내다보는 분석이 많았다.
'대반전! 3주 NO!' 김민재 돌아왔다, 부상 공식발표 10일 만에 훈련 복귀... '챔스 뛸 확률 99%'
A매치를 앞두고 있던 대한축구협회(KFA)는 결국 다음 날(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고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A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오만(20일), 요르단(25일)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김민재를 포함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김주성(서울)으로 교체했다.
김민재의 부상 상황을 두고 논란이 있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대표팀과 뮌헨 모두에게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뮌헨이 사전에 선수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며 “작년부터 부상 징후가 있었다. 기용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선수 보호를 위해 과감히 휴식을 줬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옮기면서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홍명보 감독이 뮌헨을 비판했다”라며 논쟁을 촉발시켰다.
'김민재 이탈'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일 고양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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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됐든 김민재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뮌헨에 호재다.
뮌헨은 리그 26경기에서 승점 6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김민재가 빠진 두 경기에서 연속 무승에 그쳤다.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56)의 맹추격을 받고 있다.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뮌헨으로선 김민재의 존재가 절실하다.
또 뮌헨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와 있다. 다음 달 9일, 17일 인터밀란과 홈 앤드 어웨이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유럽 무대 제패를 위해서도 김민재가 필요하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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