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의 전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시 한 번 마운드를 향해 시동을 건다. 오는 30일(한국 시간)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투수 오타니’의 부활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오타니는 외야에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그런데 캐치볼 막바지, 그는 갑자기 전력투구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짧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모습은 단순한 몸풀기가 아니었다. 투수로 돌아오겠다는 오타니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순간이었다.
MLB닷컴은 25일(한국 시간)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가 30일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타니가 공식적으로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스프링캠프 초반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오타니는 타격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한동안 투수 복귀 준비를 미뤘다. 하지만 30일 불펜 투구를 통해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오타니는 2025시즌 내 투타 겸업을 다시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불펜 투구는 그 계획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과연 오타니는 언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30일 불펜 투구 이후 그의 복귀 속도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야구 팬들은 이제 ‘타자 오타니’뿐만 아니라 ‘투수 오타니’의 부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25.03.25 / soul1014@osen.co.kr
![“이도류 오타니, 다시 깨어난다!” [박준형의 ZZOOM]](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5/202503251652774750_67e261b79c6ce_1024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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