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빠진 이강인, 하지만 유니폼 불티…축구팬들 “이강인 몫까지 한국 2-0 승리한다!” [오!쎈 수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25 19: 06

이강인(24, PSG)이 빠졌지만 한국이 승리한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을 상대로 황희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한국은 승점 15점(4승 3무)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요르단과 불과 승점 3점 차이다. 

부상으로 빠진 이강인, 하지만 유니폼 불티…축구팬들 “이강인 몫까지 한국 2-0 승리한다!” [오!쎈 수원]

경기를 앞두고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은 손흥민이 공격을 맡고 황희찬, 이재성, 이동경이 2선이다. 박용우와 황인범이 공수를 조율하고 이태석, 조유민, 권경원, 설영우의 포백에 골키퍼는 조현우다. 
부상으로 빠진 이강인, 하지만 유니폼 불티…축구팬들 “이강인 몫까지 한국 2-0 승리한다!” [오!쎈 수원]
경기를 앞두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앞은 축구열기가 절정이다. 영상 11도의 날씨지만 바람이 매섭게 불어 체감온도는 매우 추운 날씨다. 하지만 축구팬들은 대표팀을 보기 위해 빠른 퇴근 후 수원에 모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역시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이었다. 두 선수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장 많았다. 경기장앞에서 두 선수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렸다. 점원은 “손흥민과 이강인 유니폼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고 전했다. 
부상으로 빠진 이강인, 하지만 유니폼 불티…축구팬들 “이강인 몫까지 한국 2-0 승리한다!” [오!쎈 수원]
많은 팬들이 경기장 앞에 있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해결하며 응원전을 펼치고 있었다. 그중 이강인 팬인 유승아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강인 팬이라는 그녀는 “이강인 선수가 어렸을 때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강인 선수를 정말 좋아해서 인천공항에서 사인을 받았다”면서 이강인 유니폼을 자랑했다. 
아쉽지만 이강인은 오만전 부상을 당해 소집해제됐다. 유승아 씨는 “오만전도 고양에 가서 직관을 했다. 이강인 선수가 잔디 때문에 다친 것 같아 속상하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못 나오게 됐다. 아쉽지만 잘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부상으로 빠진 이강인, 하지만 유니폼 불티…축구팬들 “이강인 몫까지 한국 2-0 승리한다!” [오!쎈 수원]
이강인은 없지만 다른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뛴다. 이동경이 선발출전해 이강인 공백을 메운다. 유승아 씨는 “한국이 2-0으로 이길 것 같다. 황희찬 선수와 이재성 선수가 한 골씩 넣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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