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어머니의 초동안 미모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남보라가 어머니, 첫째 남경한, 일곱째 남세빈, 아홉째 남세미, 열째 남소라, 열셋째 막내 남영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남보라의 어머니를 보고 "집안에 동안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보라의 어머니 이영미씨는 6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초동안 미모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남보라는 13남매가 화제를 모았던 과거 방송에 대해 "지금도 방송을 돌려 본다"라며 "우리는 기숙사처럼 살았다. 안방을 남자애들이 쓰고 작은 방을 여자애들이 나눠서 썼다. 컴퓨터가 3대 있었는데 시간을 나눠서 썼다"라고 말했다.
동생 남소라는 "내 공간이 갖고 싶어서 베란다에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살았다. 작은 서랍장을 두고 인형도 모았다"라며 "막상 나와서 살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가족을 찾게 되더라. 어릴 때 북적북적하게 지내고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이 더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가끔 막내가 부럽다. 진짜 다 해준다"라고 말했다. 막내 남영일은 "막내가 좋은 것 같다. 누님들이 다 해준다"라며 "형들은 다 마음에 안 든다. 첫째 형은 많이 못 만나서 최근에 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남보라는 "엄마가 만들어준 콩나물 요리가 너무 맛있었다. 엄마, 아빠가 맞벌이를 하셔서 엄마 요리를 어깨 너머로 보고 있다가 집에서 똑같이 만들었는데 그 맛이 그대로 나더라. 그때 희열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지금도 2, 3인분은 잘 못 만든다"라며 만두 500개, 김밥도 50줄씩 준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3남매의 엄마는 "소풍 시즌에는 냉장고에 항상 김밥 재료가 있었다. 다들 소풍가는 날짜가 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엄마가 식당을 운영하셔서 바빴는데 소풍날, 운동회 날은 김밥을 싸주셨다. 수능 날에도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갔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큰 아들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이 재수도 하고 삼수도 해서 작년에 유일하게 수능이 없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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