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NC 박민우, 왼손 중지 통증 선발 제외...권희동 1번 배치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3.27 17: 5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캡틴’ 박민우(내야수)가 왼손 중지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박민우 대신 권희동이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다. 
NC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좌익수 권희동-유격수 김주원-우익수 손아섭-1루수 맷 데이비슨-지명타자 박건우-포수 김형준-2루수 도태훈-3루수 김휘집-중견수 박시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민우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2회 1사 후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친 그는 김주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도루하는 과정에서 왼손 중지를 다쳤다. 

이럴 수가! NC 박민우, 왼손 중지 통증 선발 제외...권희동 1번 배치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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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은 27일 경기에 앞서 “박민우의 왼손 중지에 멍이 든 상태다. 어제보다 오늘 통증이 더 심해졌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또 “어제 박민우가 도루 2개를 성공시킨 덕분에 분위기가 좋아졌다. 현재로서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데 오늘 자고 나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감독은 “출루율이 좋은 권희동이 1번 타자로 나선다. 조영훈・전민수 타격 파트 코치가 가져온 라인업 그대로 가는 편이다. 결과가 나쁘지 않고 나도 타격 코치 출신이라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준비하는지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결과가 좋다”고 했다. NC는 전날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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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은 세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은 김진호를 두고 “올 시즌 첫 등판이었는데 진짜 잘 막았다”고 칭찬했다.
현재 경북을 비롯해 경남, 울산 등 산불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호준 감독은 하늘을 바라보며 “산불 때문에 난리인데 오늘 비 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더 많이 내려야 한다”고 산불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길 바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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