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눈야구 빛났다! 멀티 출루는 물론 동점 득점까지...팀은 6-4 역전승 [SF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3.28 07: 3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바람의 손자’ 이정후(외야수)가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멀티 출루에 동점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루수 라몬테 웨이드-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중견수 이정후-3루수 맷 채프먼-좌익수 엘리엇 라모스-포수 패트릭 베일리-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 

이정후의 눈야구 빛났다! 멀티 출루는 물론 동점 득점까지...팀은 6-4 역전승 [SF 리뷰]

지난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75를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한 헌터 그린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신시내티는 중견수 T.J 프리들-2루수 맷 맥클레인-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좌익수 개빈 럭스-3루수 에이머 칸델라리오-지명타자 스펜서 스티어-1루수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우익수 제이크 프랠리-포수 호세 트레비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의 눈야구 빛났다! 멀티 출루는 물론 동점 득점까지...팀은 6-4 역전승 [SF 리뷰]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을 맞이했으나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4회 1사 후 헌터 그린을 상대로 볼넷을 고른 이정후는 엘리엇 라모스의 우월 투런 아치로 득점 성공.
이정후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내티의 두 번째 투수 스캇 바로우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9회 1사 후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맷 채프먼의 우전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엘리엇 라모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로 홈인. 3-3 승부는 원점.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6-4 역전승. 신시내티는 1회 2사 후 엘리 데 라 크루즈와 개빈 럭스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마련했다. 에이머 칸델라리오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눈야구 빛났다! 멀티 출루는 물론 동점 득점까지...팀은 6-4 역전승 [SF 리뷰]
신시내티는 3회 T.J 프리들의 좌전 안타, 엘리 데 라 크루즈의 좌전 안타, 개빈 럭스의 내야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에이머 칸델라리오가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엘리엇 라모스가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우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 차 뒤진 9회 이정후의 볼넷, 맷 채프먼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엘리엇 라모스가 삼진을 당했지만 패트릭 베일리가 안타를 때려 3-3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좌월 3점 아치를 날렸다. 신시내티는 9회말 공격 때 1점을 따라붙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선발로 나선 헌터 그린은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는 짠물투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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