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민재가 마지막 보루다. 다요 우파메카노(이상 바이에른 뮌헨)까지 시즌 아웃될 위기에 몰렸다.
빌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우파메카노의 무릎 부상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 새로운 검사 결과 연골 손상까지 드러났다”라며 “최소 3개월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적적인 회복이 없다면 우파메카노의 시즌은 이미 끝났다. 그는 수술을 위해 이동했고 정확한 재활 시간은 추후 알려질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 장크트 파울리와 분데스리가 맞대결을 펼친다.
우파메카노는 A매치 기간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처음 검사했을 당시 3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해 보였는데, 정밀 검사를 마친 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연골 손상도 동시에 일어나면서 우파메카노는 최소 3개월 동안 잔디를 밟지 못하게 됐다. 시즌이 2달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이다.
올 시즌 우파메카노는 총 33경기에 나서 2골-1도움을 기록중이다. 스피드가 뛰어난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를 맡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수비수 구성에 어려움이 생겼다.
스포르트 빌트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에 매우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6개월 동안 데이비스 없이 경기를 하게 됐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대충격 김민재 제외된다' "日 이토, 다이어와 김민재 대신 중앙 수비 출전한다" 日 매체 장크트 파울리전 전망[속보]](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9/202503291616778543_67e7a00d009f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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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도 A매치 기간에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절반이 국가대표팀을 다녀오면서 부상을 입었다. 우파메카노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몇 주간 재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A매치 기간에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컵 준결승과 3~4위전을 뛰었다.
특히 미국과의 3~4위전에서 경기 초반 그라운드에 쓰러져 전반 12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무릎에 이상을 느낀 데이비스는 곧바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고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검진결과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담이 커졌다.
데이비스가 쓰러졌을 때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정보를 받았지만 십자인대가 파열됐기 때문.
빌트는 "뭔가를 느꼈지만 그 순간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싶었던 것 같다"며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부상이라는 게 드러났다. 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데이비스는 무사하다고 통보받았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십자인대 파열은 최소 6개월은 치료와 재활을 해야 한다. 복귀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 감각을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더 소요된다.
!['대충격 김민재 제외된다' "日 이토, 다이어와 김민재 대신 중앙 수비 출전한다" 日 매체 장크트 파울리전 전망[속보]](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9/202503291616778543_67e7a00e1f89a.jpg)
!['대충격 김민재 제외된다' "日 이토, 다이어와 김민재 대신 중앙 수비 출전한다" 日 매체 장크트 파울리전 전망[속보]](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9/202503291616778543_67e7a00eaa5c8.jpg)
독일 현지에선 최근 왼쪽 풀백으로 기용된 적이 있는 이토 히로키가 데이비스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오른쪽 풀백인 하파엘 게헤이루나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왼쪽 풀백으로 돌려 쓰는 방안도 고민중이다.
지난 2019년 1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스는 지금까지 통산 218경기(12골-34도움)를 뛰었다. 이 기간에 분데스리가 5회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
당초 오는 6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던 데이비스는 지난 이달 초 연봉과 보너스 대폭 인상 속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적을 택하지 않는 이상 오는 2030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데이비스와 함께 우파메카노까지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면 김민재는 더욱 많이 뛰어야 한다. 올 시즌 37경기에 나서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스스로 몸이 좋지 않다며 경기 제외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오랫동안 고통받았다. 이달 들어 상태가 좋지 않자 3월 A매치 명단에서 뽑혔다가 소속팀에서 휴식하기로 했다. 그는 27일 장크트 파울리와 리그 경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훈련장에 모습을 비추며 복귀를 알렸다.
일본 더 월드는 "2명의 중앙 수비수가 빠진 바이에른 뮌헨의 구세주는 이토"라면서 "이토의 중요성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분데스리가 사이트들은 장크트 파울리전에 이토와 에릭 다이어가 중앙 수비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충격 김민재 제외된다' "日 이토, 다이어와 김민재 대신 중앙 수비 출전한다" 日 매체 장크트 파울리전 전망[속보]](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9/202503291616778543_67e7a00f46195.jpg)
!['대충격 김민재 제외된다' "日 이토, 다이어와 김민재 대신 중앙 수비 출전한다" 日 매체 장크트 파울리전 전망[속보]](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29/202503291616778543_67e7a01032758.jpg)
결국 김민재가 또 쉴새없이 뛰어야 한다. 에릭 다이어와 이토 히로키 등이 대체 후보지만 불안함은 감출 수 없다. 결국 김민재가 뛰어야 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