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MVP의 품격’ 페디, 6이닝 짠물투로 시즌 첫 승… ML 10승의 꿈 이루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3.30 05: 54

20승 MVP 출신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페디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맷 월너(헛스윙 삼진), 카를로스 코레아(중견수 뜬공), 바이런 벅스턴(유격수 땅볼)을 꽁꽁 묶은 페디는 2회 선두 타자 트레버 라나크에게 안타를 내줬다. 누상에 나간 트레버 라나크는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타이 프랑스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트레버 라나크는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 위기에 몰린 페디는 미키 가스퍼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윌리 카스트로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20승 MVP의 품격’ 페디, 6이닝 짠물투로 시즌 첫 승… ML 10승의 꿈 이루나

호세 미란다를 외야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3회 첫 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2루 땅볼로 유도한 페디는 맷 윌너를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카를로스 코레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20승 MVP의 품격’ 페디, 6이닝 짠물투로 시즌 첫 승… ML 10승의 꿈 이루나
4회 선두 타자 바이런 벅스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페디는 트레버 라나크와 타이 프랑스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미키 가스퍼, 윌리 카스트로, 호세 미란다 모두 범타 처리한 페디는 6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맷 윌너, 카를로스 코레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미네소타를 5-1로 꺾었다. 
한편 페디는 2023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등 3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승 200탈삼진은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렬 이후 37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또한 선동렬, 한화 류현진, KIA 윤석민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정규 시즌 MVP에 이어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KBO리그를 평정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복귀한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는 등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남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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