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20대 피해 여성 끝내 사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3.31 14: 1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도중 야구장 구조물 추락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던 피해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를 관람하러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오후 5시 20분경 NC파크 3루 방향 매점 부근 벽에 고정되어 있는 구조물이 떨어져 아래에 있던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중 머리에 맞은 여성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회복하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마산동부경찰서 관계자는 31일 "중상을 입었던 여성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전했다.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20대 피해 여성 끝내 사망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20대 피해 여성 끝내 사망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3명 중 2명은 20대 자매로 함께 야구를 보러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언니가 머리에 구조물(길이 2.6m, 폭 40cm 알루미늄 '루버’)을 맞아 사망했고 동생도 쇄골 골절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른 한 명은 다리를 다쳤고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KBO는 사고 직후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지난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LG의 경기를 연기했다. 이어서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NC와 SSG와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향후 전 구장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리그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20대 피해 여성 끝내 사망
또한 KBO는 지난 30일 NC파크를 제외한 경기가 열리는 4개 구장(고척돔, 잠실구장, 한화생명볼파크, 사직구장)에서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 관계자들이 각 구장 내·외부의 각종 구조물 및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그리고 NC파크 사고로 부상당한 관객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30일 경기에서는 응원을 최소화해 경기를 진행했다. 
NC는 지난 30일 성명문을 통해 “3월 29일 17시 20분경 창원NC파크 3루 방향 매점 부근 벽에 고정되어 있는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안타까운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에 구단이 할 수 있는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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