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 없는 14년 7321억 잭팟! 괴수의 아들, 40살까지 토론토에서 뛴다…‘류현진 전 동료’ 블게주, 종신 토론토맨 선언하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07 16: 01

괴수의 아들이 40살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7321억 원의 초대형 계약 규모와 함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CBS스포츠 등 복수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4년 5억 달러(약 7321억 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론토 구단은 신체검사가 끝나는 대로 초대형 연장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2019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와 12년 4억2650만 달러에 계약한 마이크 트라웃을 넘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장 계약 기간을 보장받았다. 또한 7억6500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로 향한 후안 소토, 7억 달러에 LA 다저스맨을 택한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금액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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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게레로 주니어는 디퍼(지급 유예) 조항이 없어 후안 소토 다음으로 큰 규모의 계약이라는 평가다. 오타니는 10년 7억 달러 잭팟을 터트렸지만, 6억8000만 달러를 계약기간 종료 후 10년 동안 나눠받는다. 이와 달리 게레로 주니어는 계약 기간 동안 5억 달러를 온전히 받는다. 
아울러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계약으로 조지 스프링어의 6년 1억5000만 달러(약 2196억 원)를 넘어 토론토 구단 역사상 최고액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2025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2월 19일을 마감시한으로 두고 연장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양 측은 시즌 개막 이후에도 계속 협상을 이어갔고, 결국 토론토 구단이 게레로 주니어가 원한 5억 달러가 적힌 계약서를 작성했다. 당초 토론토 구단은 4억50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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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6살인 게레로 주니어는 내년부터 연장 계약 조항이 발동된다. 이에 따라 40살이 되는 2039년까지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실상 종신 토론토맨을 선언한 셈이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인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829경기 타율 2할8푼7리 160홈런 511타점 478득점 출루율 .362 장타율 .498 OPS .860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4차례(2021 2022 2023 2024), 실버슬러거 2차례(2021 2024), 골드글러브(2022), 행크애런상(2021) 등을 수상,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올 시즌은 10경기 타율 2할5푼6리 4타점 3득점의 다소 저조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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