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4’ 안재모가 사기로 큰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4'에서는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배우 안재모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모는 몽골에서 야인시대가 엄청난 히트를 쳤다는 사실을 전하며 “몽골에서 저 모르는 사람이 아예 없다. 한 명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몽골에서 현지 영화도 촬영했다는 안재모는 “정말 힘들었다. 환경이 우리랑 너무 다르다. 지대가 높다보니까 코피가 많이 났다. 그 나라에서 역대 최고의 몸값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원화로 비교하면 싸게 받은 거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안재모는 “몽골 대통령님께서 땅을 주시긴 했다. 한 2006~7년도다. 땅과 별장을 준다고 했다. ‘내가 여기 다시 올 일이 있을까?’ 땅문서를 안 받았다”라며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

사기를 당해서 돈을 잃은 적이 있다는 안재모는 “저는 빚쟁이가 되고 와이프는 다 가진 여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와이프가 본인을 믿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의 사기를 당했다는 안재모는 “처음 사건은 좀 컸고, 두 번째는 조금 작아요. 작아도 억대다. (결혼 전에는) 홍삼 사업한다고 집 담보 대출이 있었다. 와이프가 대출금을 대신 갚았다”라며 와이프의 남다른 배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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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보자GO 4'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