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2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팀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에르난데스(6이닝) 김진성(1이닝) 박명근(1이닝) 장현식(1이닝)이 이어 던지며 삼성 타선을 무안타(2볼넷 1사구)로 꽁꽁 묶었다. 역대 4번째 대기록.
LG는 16일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조정이 있었다.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1군에서 말소됐고, 좌완 투수 김유영이 1군에 등록됐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경기 선발로 등판해 투구 하다가 허벅지 근육 뭉침으로 교체됐다. 하루 뒤 에르난데스의 부상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에르난데스의 상태에 대해 “생각보다 크다. 복귀까지 6주 걸린다. 허벅지 안쪽 근육이 약 2.5cm 찢어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LG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를 알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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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6일 삼성을 상대로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문성주(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전날 경기에서 문보경이 3타수 3안타 1볼넷 100% 출루했다. 문성주는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8회 1사 2,3루에서 쐐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삼성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지난해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뛴 전 동료다. 최원태는 지난해 LG에서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취득한 최원태는 원 소속팀 LG와 협상이 여의치 않았다. 최원태는 12월초 삼성과 4년 최대 70억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LG를 떠났다. LG는 보상선수로 투수 최채흥을 데려왔다.
삼성은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최원태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최원태는 올 시즌 3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최원태는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LG와 한 차례 상대해 3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 중이다.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3경기 모두 1실점 이하로 막아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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