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국가대표팀, 대만 전지훈련 파견 'AG 최초 메달 획득' 준비 박차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1.29 09: 04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소프트볼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을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만으로 파견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대표팀은 타이중, 푸리, 타이베이를 오가며 대만 프로 소프트볼리그의 지아난 이글스와 대만체육대학교 등 총 6개 팀과 15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집중적으로 쌓을 예정이다. 총 12일간 이어지는 일정은 종별이 다른 여러 팀과 대결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개인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표팀의 다양한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표팀은 12월 1일 대만 도착 후 2일부터 바로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먼저 타이중에서 대만체대를 상대한 후 5일에는 푸리로 이동해 지아난 이글스와 지난대를 상대하고, 8일에는 타이베이로 이동해 타이베이스린상고, 타이베이사범대를 상대로 11일까지 휴식 없이 연습경기를 실시하고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소프트볼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목표로 대표팀의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을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만으로 파견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편, 협회는 대만 전지훈련에 대비해 지난 10월 말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한 달 간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강화훈련 기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계적인 피지컬 강화와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소프트볼 강국 일본에서 타격 전문가와 소프트볼 전문 트레이너, 남자 소프트볼 투수 등을 초청해 포지션별 전력 강화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양해영 회장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한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지를 강화하고, 체력·기술·전략 전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소프트볼 최초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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