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12살 연하 원자현과 오늘(30일) 결혼..'전부인' 김숙 사회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1.30 06: 52

 개그맨 윤정수가 리포터 출신 방송인 원자현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윤정수와 원자현은 오늘(30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으로 먼저 부부가 됐다.
윤정수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턱시도 화보를 공개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나 이제는 정말 가는 것 같다. 잘해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약 16kg을 감량, 105kg에서 89kg으로 체중을 줄이며 새 신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예비 신부 원자현은 1983년생으로 KBS 리포터, 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 교통캐스터 등으로 활동하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 원자현 역시 결혼 전날인 29일, "살면서 ‘과연 내 삶에도 결혼이라는 순간이 올까?’ 막연히만 생각했던 적이 많았는데,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날이 드디어 제게도 이렇게 큰 설렘으로 다가왔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오빠를 만난 건,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 인생에 찾아와 줬을까 싶을 정도로 제 인생에 가장 큰 기적이자 축복"이라며 "저를 데려가 주시는 윤정수 님,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애와 결혼 준비 과정이 일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윤정수는 방송에서 “처음엔 설렘이 컸지만 지금은 책임감이 더 크다. 잘해야겠다는 마음뿐”이라며 결혼을 준비하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윤정수와 원자현의 결혼식 사회는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를 함께 진행 중인 남창희와, ‘님과 함께’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숙이 맡는다. 김숙은 앞서 “어떻게든 결혼식에 가겠다”고 의리를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윤정수는 데뷔 이후 예능·라디오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자로 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윤정수·원자현 커플에게 많은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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