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LAFC)이 11년 만에 겨울휴가를 즐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0년간 겨울 시즌을 쉰 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는 겨울에 한창 시즌을 치른다. 특히 크리스마스 다음 날에는 박싱데이가 열려 빅매치가 성사된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박싱데이 단골손님이었다.
항상 경기 준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쉬지 못했던 손흥민이 11년 만에 온전하게 크리스마스에서 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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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뉴스’는 “손흥민이 무려 11년 만에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긴다. 유럽 임대 복귀설은 손흥민 본인이 직접 부인했다. 대신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라 전했다.
추춘제를 실시하는 MLS 시즌은 K리그처럼 겨울에 막을 내린다. 2026 개막까지 3개월 여의 공백기가 있다. MLS 사무국은 다음 시즌 개막전으로 손흥민 대 리오넬 메시를 성사시켰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12월 구단으로 복귀해 경기 전 공식발표와 하프타임 헌정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12월 21일 리버풀전에 손흥민의 작별인사가 유력한 경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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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은 지난 8월 갑자기 손흥민 이적소식을 접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최된 토트넘 대 뉴캐슬전을 마지막으로 10년간 몸을 담은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손흥민은 서울에서 곧바로 LA로 날아가 LAFC 입단식을 가졌다. 손흥민이 직접 영국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할 기회는 없었다.
손흥민은 “영국팬들에게 제대로 된 마지막 인사를 못했다. 언젠가 꼭 돌아가서 인사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손흥민의 소원이 드디어 이뤄질 전망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컴백에 맞춰 그의 영구결번과 동상을 준비했다는 소문도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퇴단이 확정된 뒤 팬들은 “쏘니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히샬리송까지 ‘좋아요’를 누를 정도로 동상설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