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을 우승하겠다!”
일본의 호언장담이다. 하지만 슈퍼컴퓨터가 분석한 일본은 기대에 못미쳤다.
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상 첫 48개국이 참가하는 월드컵에서 한국의 운명이 결정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2/202512022252779186_692eef9ec9be9.jpg)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북중미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한국과 함께 포트2에 배정됐다. 나머지 포트2 국가는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다. 한국과 일본은 포트2의 다른 강호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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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일본대표팀의 현실적 목표는 우승”이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단순히 목표를 높게 설정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2-1로 각각 물리치며 저력을 보였다.
축구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본선진출국들의 우승확률을 계산해서 공개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라이벌 일본은 0.9%를 받았다. 아시아 국가중에는 가장 높지만 우승이라는 거대한 목표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결과다.
한국이 우승할 확률은 불과 0.3%에 불과하다는 충격적인 계산이 나왔다. 한국과 함께 0.3%를 받은 국가는 이집트, 알제리다. 한국보다 우승확률이 낮은 나라는 0.2%의 스코틀랜드, 남아공, 호주, 이란, 튀니지, 우즈베키스탄이 있다. 0.1%는 사우디, 파나마, 카보베르데다.

한국이 포트2를 받았지만 컴퓨터가 보기에는 포트3에도 겨우 속하는 수준이다. 충격적으로 0%가 나온 국가도 있다. 요르단, 퀴라소, 아이티였다. 한국보다 우승확률이 낮은 국가는 12개국에 불과했다.
일본과 달리 스페인이 17%로 우승확률이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프랑스(14.1%), 잉글랜드(11.8%), 아르헨티나(8.7%), 독일(7.1%), 포르투갈(6.6%), 브라질(5.6%), 네덜란드(5.2%)였다.
심지어 포트3을 배정받은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의 파워로 일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3%로 전체 9위를 차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