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 영수가 파혼설을 해명했다.
2일 TVING을 통해 공개된 '촌장주점'에서는 17기 영수가 출연해 파혼설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날 15기 영수는 17기 영수에게 "요새 잘 지냈냐. 인스타에 네 소식 자주 뜬다고 했지 않냐. 그걸로 이별 소식은 들었다"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17기 영숙은 "인스타에 헤어졌다고 올렸냐"라고 놀랐고, 17기 영수는 "안 올렸다. 그냥 같이 찍은걸 지웠다"며 "내가 느낀게,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 SSNS에 누구를 같이 끼워넣지 마"라고 조언을 건넸다.
24기 영식은 "결혼할사이고 엄청 사랑하는 사이면 그 전에 올리고 하는게(문제가 되냐)"고 의아해 했고, 15기 영수는 "얘는 올리고 한 수준이 아니라 좀 달랐다"라고 말했다. 앞서 17기 영수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웨딩사진을 업로드해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이후 이를 삭제하면서 파혼에 휘말렸던 바.

이에 17기 영수는 "제가 올렸을때 저는 그런 생각 안 했겠냐. 저도 당연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사람을 되게 위하고 정말 잘될줄 알았다. 근데 사람 일이라는게 꼭 내가 원하는대로 가진 않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정확하게 파혼인거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17기 영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17기 영숙은 "결혼 준비는 안했잖아"라고 말했고, 17기 영수는 "준비 자체를 안한게 아니라, 이건 말하고 싶었다. 사람들이 너무 오해해서"라고 운을 뗐다.
그는 "결혼 날짜가 정해져서 웨딩촬영을 한 게 아니라 그냥 웨딩업체 대표인 지인이 어차피 결혼 할건데 예행연습 삼아서 한번 찍어보면 어떻겠냐 해서 그렇게 해서 웨딩 촬영만 한거고 상견례 한거나 그런건 없었다"라고 파혼설을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또 막상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그게 아니었던 거다. 제 인연이 아니었던거다. 제가 (SNS 업로드) 한거니까 어떻게 보면 제가 감내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때는 정말 진심이었으니까"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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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