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인플루언서 최연수가 2세 계획부터 12살 연상 남편과의 결혼 이유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최연수는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첫째는 누굴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는 “저요!!!”라며 강한 자신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제든!!!!!”이라는 답변을 남기며 빠른 결혼만큼이나 아이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또래에 비해 이른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보다 현실적인 답을 내놓았다. 최연수는 “어차피 안 헤어질 것 같고 정착할 거면 빨리 결혼해서 아기를 낳자 싶었다”라며 “막 ‘오빠 아니면 죽을 것 같다’는 감정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계속 만날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 이후 현실적인 변화도 체감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사랑만으로는 결혼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돈도 많이 들고 결혼 후에는 ‘우리만 좋으면 된다’가 아니더라”며 “생활비, 가족 관계, 책임감 등 맞닥뜨리는 것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생인 최연수는 지난 9월, 밴드 디펑스 멤버 김태현과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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