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애연가였지만 담배 끊었다…노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2.04 07: 49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담배를 끊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김수용 근황 최초 공개 송은이&김숙도 못 말리는 김수용의 매콤한 저승 드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수용은 “아니 저승에 갔었다. 갔었는데 아직 T.O가 명단에 없는데 왜 왔냐는 거지.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온 거지 이승으로”라며 “벌써 왔냐. 잘못됐다. 빨리 돌아가라라고 해서 네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빨리 돌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컨디션에 대해 김수용은 “컨디션은 괜찮다. 지금 산책하고 있다. 동네 집 앞에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산책이라도 해야지. 가만히 있으면 안 되니까”라며 “술은 안 먹고 담배는 애연가였다. 담배는 이제 안녕이다. 내가 안 먹을 거를 이제 버킷리스트처럼 써놨다. 술, 담배, 햄버거, 콜라, 케이크, 구워 먹는 고기, 소고기나 이런 거 등 안 먹을 거는 다 적어놨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중요하다고 그러더라”라고 했다. 
특히 김수용은 “난 이렇게 웃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 죽었었던 사람인데”라며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가치관도 달라졌다. 담배에 대해서 되게 관대했는데 이제는 누가 담배 피운다고 하면 끊으라고 한다. 담배 줄이는 게 아니라 아예 안 피워야 한다. 이렇게 다시 태어났으니까”라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