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9, 울버햄튼)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팀은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울버햄튼은 2무 12패(승점 2)를 기록, 리그 최하위 20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7연패. 첫 승을 아직도 올리지 못했다. 19위 번리(승점 10)와 승점 차이도 좁히지 못했다.
![[사진] 황희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4/202512040841779705_6930cd219446a.jpg)
반면 노팅엄은 이날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4승 3무 7패(승점 15)를 기록, 순위를 16위로 끌어올렸다.
노팅엄이 전반 초반을 주도했다. 전반 8분 허친슨이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4분 뒤 제수스의 헤더는 골대를 스쳤다.
분위기를 몰아 기어코 노팅엄이 골을 만들어내는 듯했다. 전반 38분 제수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은도예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제수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4/202512040841779705_6930cd223e8a3.jpg)
울버햄튼 공격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4분 아리아스의 헤더는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후반 22분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투입하고 벨가르드를 뺐다. 그는 전직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잘 받지 못했는데, 새 감독 롭 에드워즈 체제에서도 입지는 달라지지 않아 보인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노팅엄이었다. 후반 27분 허친슨이 올린 크로스를 제수스가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노팅엄의 한 골 승리로 끝났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