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왼쪽부터 신으면 다시 벗는다” 검정 속옷 집착까지 (‘집대성’)
OSEN 배송문 기자
발행 2025.12.20 07: 2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샤이니 민호가 자신만의 독특한 징크스를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어제인 1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구) YG에서 왔SM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대성은 제작진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는 샤이니 민호가 출연했다. 민호는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 방식에 대해 “최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떨쳐내고 긍정적으로 해야만 이겨낼 수 있으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성은 공감하며 “이런 게 나랑 비슷하다. 나는 징크스 같은 걸 깨려고 일부러 반대로 한다. 어제 공연이 좋았는데 핑크색 속옷을 입었다면, 입고 싶어도 일부러 안 입는다. 계속 반대 방향으로 가면서 깬다. 결국 그런 건 정신적인 부분, 심리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민호는 “멋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징크스를 털어놨다. 그는 “나도 비슷한 타입이고, 루틴이 크게 있는 건 아닌데 양말과 신발은 무조건 오른쪽부터 신어야 한다”고 밝혔고, “만약 왼쪽부터 신으면 다시 벗고 다시 오른쪽부터 신는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 행위 하나로 컨디션이 올라간다”며 “콘서트 때 정신이 없을 때도 누가 신발을 왼쪽부터 넣으려고 하면 ‘오른쪽!’ 하고 바로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대성이 “정말 그게 유일한 징크스냐. 속옷은?”이라고 묻자, 민호는 망설임 없이 “속옷은 검정색”이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대성이 “오늘 촬영이 흰 바지인데도?”라고 재차 묻자, 민호는 “그럼 검정색을 입고 그 위에 흰색을 입는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민호 징크스 집착하는 거 왤케 웃기냐?", "안어울리는데 민호니까 신뢰가네", “검정 속옷 고집 왠지 믿음 간다”, “검정 속옷 사러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한편, 민호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메인 래퍼와 보컬을 맡고 있으며,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싱글 ‘TEMPO’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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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집대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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