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나 혼자 산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일상을 채운 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전파를 탄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 선후임들과 함께 백두대간 겨울 산악 행군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침 7시, 매서운 공기를 뚫고 등장한 민호는 해병대 전우들을 소집하며 하루의 포문을 열었다. 약속 시간에 늦은 전우들을 향해 "이것들 진짜 몇 시야!"라며 핏대를 세우는 모습에서 이미 예사롭지 않은 '독기'가 느껴졌다.
민호는 "옛 힘듦을 다시 떠올려보자"며 5년 전 군 복무 시절 신었던 전투화를 꺼내 신고 지옥의 행군을 제안했다. 모두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 순간, 정상을 코앞에 둔 민호의 입에서 믿기지 않는 명령이 떨어졌다. 바로 "전력질주!"였다.
민호는 핏대를 세우며 "뛰어!"라고 선창했고, 전우들과 함께 가파른 산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는 "그 짓을 대체 왜 하냐고!"라며 경악했고, 코쿤 역시 "왜 남자 넷이 모이면 저런 멍청한 짓을 꼭 하게 될까?"라며 팩트 폭격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민호의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무적 해병 구호 외쳐!"라며 우렁찬 함성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민호는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에 뛴 게 신의 한 수였다. 뿌듯함이 두 배가 됐다"며 승부사다운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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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