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센터' 박지수(27, KB스타즈)가 컴백하며 완전체가 된 KB스타즈가 3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부산 BNK 썸을 70-57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KB스타즈(7승 4패)는 단독 2위에 올랐다. 연패를 당한 BNK(6승 5패)는 3위로 밀렸다.
박지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수는 18분만 뛰고 20점, 7리바운드를 폭발시키는 대활약을 펼쳤다.


KB스타즈는 1쿼터를 16-22로 뒤졌다. 하지만 벤치에 있던 박지수가 투입되면서 순식간에 승부가 바뀌었다. 여전히 위력적인 박지수는 100% 몸이 아님에도 2점슛 11개 중 7개를 몰아쳤다.
박지수는 심지어 외곽에서도 3점슛 2개를 시도해서 모두 성공했다. BNK 입장에서 도저히 수비가 안되는 수준이었다. 강이슬이 3점슛 0/4로 흔들렸지만 13점을 보탰다. 이채은도 12점을 지원했다.

박지수가 살아난 KB스타즈는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선두경쟁에 뛰어들었다. 선두 하나은행(8승 3패)과 한 경기 차이로 충분히 추격권에 있다. 두 팀은 1월 23일 청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