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진영, 12년 전 주사이모 인증샷이 친분설 둔갑…"전혀 관련 없다" 선긋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2.23 15: 15

‘박나래 게이트’로 불리는 ‘주사이모’ 논란이 가수 홍진영을 휘감았다. 하지면 홍진영 측은 12년 전 일이라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홍진영이 ‘주사이모’로 불리는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친분 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사이모’는 박나래 등 연예계 스타들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주사이모’ A씨는 한국 의사 면허 없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의료 행위(주사, 링거 투약 등)를 한 의혹 및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 계열의 식욕억제제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거나 불법으로 구해 연예인들에게 전달 및 투약해 준 의혹을 받고 있다.

가수 홍진영이 8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박나래의 갑질 의혹이 폭로되는 과정에서 거론된 A씨로 인해 연예계는 초토화가 된 상태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의 제보를 통해 주사이모에게 자택과 차량 등에서 수차례 시술을 받고 약물을 대리 처방 받은 의혹을 받으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박나래 뿐만 아니라 정재형, 샤이니 온유, 키, 입짧은 햇님, 전현무, 강민경 등이 주사이모 연관 인물로 떠올랐고, 이 중에서 키와 입짧은 햇님은 진료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반면 정재형, 온유, 전현무, 강민경 등은 주사이모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주사이모 논란이 연예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홍진영도 과거에 찍은 사진으로 인해 친분 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OSEN 취재 결과 의혹 제기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약 12년 전에 찍은 사진으로 홍진영과 A씨는 아무런 친분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진영 측은 “해당 사진은 함께 게재된 내용과 같이 홍진영 씨가 ‘사랑의 배터리’ 이후 ‘부기맨’ 활동 당시에 촬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햇수로 따져보면 약 12년 전 한 병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며, 사진을 확인한 홍진영 스스로 촬영 시점이 너무 오래됐고, 함께 촬영한 A씨에 대한 기억도 전혀 나지 않는 것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진영은 그 동안 가수 활동을 해 오며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상품, 브랜드, 병원에서 협찬 인증샷 요청으로 여러 차례의 사진을 촬영해 주었지만, 해당 병원을 방문 촬영한 것은 너무 오래되어 기억할 수 없음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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