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딸 나은, 국제학교 그만두더니..리듬체조 대회 입상 쾌거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2.23 15: 16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리듬체조 선수로서 눈에 띄는 성장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나와’에는 ‘나은이의 올해 마지막 리듬체조 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리듬체조 대회를 앞둔 나은이를 위해 엄마 안나가 직접 메이크업과 헤어를 챙기며 세심하게 케어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나는 “전날 나은이가 미열이 있어서 막판에 대회 참가를 취소할까 고민했다”면서도 “하지만 나은이는 끝까지 나가겠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나은이는 대회에 출전했고, 안정적인 연기로 3위를 차지하며 수상에 성공했다.
대회를 마친 뒤 나은이는 “오늘 열이 났지만 3등을 했다. 다음 주에는 이길 것”이라며 또렷한 목표 의식을 드러냈다. 이후 다른 대회에도 연이어 출전한 나은이는 다시 한 번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댄스팀 무대에서도 남다른 표현력과 리듬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주호는 여러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나은이의 교육 과정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국제학교에 다니던 나은이가 학업 부담으로 힘들어했고, 표정과 컨디션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박주호는 “아이 표정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게 느껴졌다”며 “잠시 멈추고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해보자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나은이는 리듬체조와 피겨 스케이팅 등 운동 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보다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한편 박주호는 스위스 출신 아내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안나는 과거 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응원을 받았고, 현재는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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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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