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3연승을 달렸다.
SK는 24일 대만 타이페이 헤핑체육관에서 개최된 25-26 EASL A조 4차전에서 대만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88-79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3승 1패로 A조 선두에 올랐다.
SK는 우츠노미야와 원정에서 89-97로 패했다. 이후 SK는 홍콩 이스턴을 94-87로 제압하고 우츠노미야를 홈에서 84-78로 이겼다. 일주일 만에 대만원정에서 승리한 SK는 4강 진입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사진] EAS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5/202512250823775775_694c7640b2ad9.jpg)

타이페이에 익숙한 선수가 보였다. KBL에서 심판 얼굴에 수건을 던지는 등 악동이었던 트로이 길렌워터와 카타르 국가대표 아치 굿윈이 선발로 나왔다. 길렌워터는 17점, 7리바운드로 선전했다. 굿윈도 26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SK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SK는 자밀 워니와 대릴 먼로 두 외국선수가 40분 풀타임을 뛰었다. 워니는 25점, 7리바운드, 2스틸로 코트를 장악했다. 먼로도 20점, 13리바운드로 잘했다. 알빈 톨렌티노까지 쐐기 3점포 포함 24점을 보태면서 화력전에서 SK가 이겼다.

SK는 1월 7일 홍콩 원정이 예정돼 있다. 1월 28일 타이페이를 서울로 불러들인다. 빡빡한 일정에 따른 컨디션 관리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