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두 아이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현장을 공개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했다.
이시영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완전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귀여운 머리띠를 쓴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시영과 첫째 아들 정윤이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의 품 안에는 지난달 4일 출산한 둘째 딸 ‘씩씩이’(태명)가 곤히 잠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이어 지인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 모습과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첫째 아들의 사진도 공개하며 “내 사랑”이라는 멘트를 덧붙여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하루 전인 23일에도 그는 “어딜 가든, 누굴 만나든 모두들 해피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첫째 아들과 캠핑을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머리띠를 쓴 채 밝게 웃고 있는 두 모자의 모습, 지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게임을 즐기는 정윤이의 모습이 담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생일을 맞은 정윤이를 위해 지인들이 케이크와 축하 노래를 준비해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이시영은 앞서 연말을 맞아 아들, 딸과 함께한 가족사진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첫아이 때부터 함께 작업해온 대표님 덕분에 진짜 겨울왕국에 온 것 같은 감동”이라며 새하얀 패밀리룩으로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남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두 아이만을 바라보는 이시영의 모습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 정윤이를 품에 안았으나, 올해 7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이혼 전 시험관 시술을 위해 보관돼 있던 배아를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이식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전 남편 측은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과 별개로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이시영은 지난달 4일 둘째 딸 ‘씩씩이’를 출산했다. 그는 최근 브이로그를 통해 “아이가 1.9kg 미숙아라 완전 초보 엄마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조심스러운 육아 근황과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세 가족이 된 이시영은 “완전체”라는 한마디로, 두 아이와 함께하는 지금의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성탄절임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