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장남, '부모 손절' 후 재벌 처가서 파티 즐겼다 [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2.27 18: 13

가족들과 ‘손절’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장남 브루클린이 재벌 처가와 보낸 크리스마스 연휴를 공개했다. 
브루클린 베컴은 26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모두가 사랑과 평화, 행복이 가득한 메리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루클린 베컴과 아내 니콜라 펠츠의 행복한 순간들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화려한 무늬가 있는 빨간색 파자마를 맞춰 입고 대형 트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서로 팔짱을 끼고 어깨동무를 하며 안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또 브루클린이 니콜라를 무릎 위에 앉히거나 얼굴을 가까이 하고 사랑스럽게 웃는 모습도 있었다.

특히 브루클린은 니콜라의 부모이자 처가인 넬슨 펠츠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물론, 장인 넬슨 펠츠와 장모 클라우디아 헤프너도 사진에 함께 있었다. 네 사람은 다정하게 서서 트리 인증 사진을 남기며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니콜라의 아버지 넬슨 펠츠는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 최고 경영자다. 
브루클린이 부모 데이비드, 빅토리아 베컴과 사이가 멀어진 가운데, 처가 식구들과 함께 연말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라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2022년 4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최근에는 브루클린 베컴과 가족들의 불화설이 제기됐으며, 동생 크루즈, 로미오와의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빅토리아 베컴이 장남의 SNS 계정을 팔로우 목록에서 삭제했으며, 브루클린 역시 언팔로우한 상태라 이 가족들의 갈등이 더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브루클린과 니콜라는 지난 8월 서약 갱신식을 했지만 베컴 부부가 참석하지 않았으며, 두 사람 역시 데이비드 베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브루클린은 가족과 아내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고 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늘 쉽지만은 않았다”라며, “다만 관계가 완전히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아니며, 부모는 여전히 아들을 사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브루클린 베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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