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 인천 i-RISE 사업 일환 ‘동검도 갯벌 힐링 트립’ 성료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5.12.29 17: 40

<사진>동검도 갯벌 힐링 트립 프로그램
-갯벌 생태·힐링 결합한 체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RISE 사업단(단장 이승훈)은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갯벌자원 활용 체험형 관광콘텐츠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강화군 동검도 일원에서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운영된 「동검도 갯벌 힐링 트립(부제: 두루미·소리·기억의 여행)」은 갯벌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체험·교육·힐링을 결합한 체류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동검도의 갯벌과 섬 경관, 철새 서식 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검도, 두루미와 마주한 순간’이라는 이름의 두루미 탐조 및 먹이주기 체험 ▲‘갯벌의 울림, 마음을 비우는 시간’이라는 싱잉볼 힐링 체험 ▲동검항에서의 일출 감상과 동검도 갯벌 힐링 산책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한 ‘손끝으로 남기는 강화 여행기’ 미니북 제작 및 공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인천의 시조(市鳥)이자 겨울철 이 지역을 찾는 두루미를 직접 관찰하며 그 생태적 특징과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싱잉볼의 울림과 자연의 소리가 어우러진 힐링 체험을 통해 심신의 긴장을 완화하고 갯벌이 지닌 ‘치유의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몸소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직접 출력해 미니북으로 제작하고, 조별로 자신의 기록과 감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록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아날로그 감성의 ‘기억하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안양대학교 해양바이오공학과 이지선 교수는 “이번 동검도 갯벌 힐링 트립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갯벌 생태의 가치와 치유적 기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갯벌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는 앞으로도 인천 보물섬 168 사업을 통해 강화지역 섬·갯벌 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과 생태교육 활성화를 선도하는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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