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흥민이가 똑똑했네' 살라, A대표팀서 복귀하면 자리 없다... "리버풀 방출 6인 중 충격적 한 명"+日 엔도도 전력 외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2.31 05: 05

'리버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가 결국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리버풀 소속 선수 가운데 다시는 붉은 유니폼을 입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6명이 있다. 그 중심엔 살라가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024년 여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물러난 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슬롯 감독은 단장 마이클 에드워즈, 디렉터 리처드 휴즈의 지원을 받아 스쿼드 개편 전권을 부여받았다. 그는 전임 감독이 중용하던 선수들과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기브미스포츠'는 “살라가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수 있는 가장 충격적인 후보”라고 들려줬다.

[사진]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살라의 이적 가능성은 현실성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급속도로 달라졌다. ‘기브미스포츠’는 “12월 발생한 슬롯 감독과 살라의 공개적인 갈등이 장기적인 미래에 의문을 남겼다”고 짚었다. 당시 살라는 자신이 교체 멤버로 전락하자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감독과 끈끈한 관계가 이젠 아니라고 토로한 바 있다.
지난 14일 브라이턴과 경기에 교체 출전해 1도움을 올린 살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현재 팀을 떠나 있다.
[사진]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살라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같이한 공격수다. 2017년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그는 데뷔 시즌 때 30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꾸준한 득점력으로 리버풀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다.
리버풀은 그의 활약을 앞세워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9-2020시즌에는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런 그가 슬롯 감독 체제에선 '에이징 커브'와 맞물려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일본인 미드필더 와타루 엔도도 리버풀 방출 명단에 올라 있다.
[사진] 와타루 엔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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