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조연상 수상에 ♥남편 박경찬 언급.."너무 사랑한다" [2025 MBC연기대상]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2.30 21: 33

배우 김신록이 조연상 수상 후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2025 MBC 연기대상’에는 김성주와 배우 이선빈이 MC로 나선 가운데, 여자 조연상 후보로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김신록,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박아인, ‘모텔 캘리포니아’ 우미화, ‘언더커버 하이스쿨’, ‘메리 킬즈 피플’의 윤가이, ‘노무사 노무진’의 전국향이 오른 가운데, 김신록이 영예를 안았다.
수상 후 김신록은 “제가 어릴 때 아들과 딸을 보면서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재미있는게 있지, 라는 생각으로 온 식구들과 티비 앞에 앉아있던 기억이 있다. 오늘 이렇게 MBC 연기대상 조연상을 수상하고 서 있는게 어안이 벙벙하고 기분이 굉장히 좋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MBC 첫 드라마인데, 이 작품으로 상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서명주라고 하는 큰 역할에 저를 캐스팅 해주신,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그리고 작가님 너무 감사드린다. 덕분에 제가 서명주를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현장에서 장면이 잘 안 풀릴 때마다 감독님과 마주 앉아서 긴박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간 장면이 많은데, 그 시간이 저에게 작품에 대한 애정, 프로덕션에 대한 신뢰, MBC에 기대를 품게 했다. 감독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언더커버 하이스쿨’ 함께 해주신 배우분들, 그리고 많은 제작진분들 감사하다. 특히 이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저도 이자리에 올 수 있었다. 저도 드라마의 팬인데, 모든 분들 감사하다. MBC와 함께 더 좋은 작품 쓰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그리고 잊으면 안되는, 우리 엄마 아빠. 하늘에 계신 아빠. 기도 많이 해주시는 가족들. 연기에 대한 모든 고민 함께해주시는 남편 너무 사랑한다. 감사합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신록은 연극배우 박경찬과 2016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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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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