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축' 김진경, 결혼 1년6개월만에 '예비엄마' 됐다! "임신" 고백 [2025 SBS연예대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2.31 07: 07

‘2025 SBS 연예대상’에서 동상이몽2 팀워크와 함께, 김진경의 깜짝 임신 소식이 시상식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30일 방송된 2025 SBS 연예대상에서는 시상식의 막이 오른 가운데, 베스트 팀워크상의 영예가 동상이몽2에 돌아갔다. 이날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화요일 밤 10시 40분 편성으로 이동한다고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더 살리겠다. 돌싱포맨의 빈자리도 채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연진들도 각자의 진심을 전했다. 조우종은 “저는 몰랐다. 이런 얘기는 저한테도 좀 해달라”며 웃음을 자아낸 뒤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분들이 결혼에 골인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동상이몽을 통해 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남편이 함께 있다는 게 제 삶을 안정되게 해준다. 결혼, 추천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현이 역시 “부부가 싸우는 모습까지 보여드렸지만, 그 덕분에 서로를 더 객관적으로 알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출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자 부문 최우수상은 동상이몽2의 이현이와 골 때리는 그녀들의 김진경이 공동 수상했다.
김진경은 수상 소감 말미에 깜짝 소식을 전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집안에 갑자기 축구선수가 생겨 가족들이 많이 놀랐을 텐데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누구보다 당근과 채찍을 주는 남편에게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뱃속에 아기가 있다. 2세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혀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김진경은 “축구를 잠시 쉬는 게 아쉽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이며 예비 엄마로서의 각오도 전했다. 그는 남편*김승규와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해 6월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결혼 약 1년 6개월 만에 전해진 임신 소식에 현장과 시청자 모두 축하를 보냈다.
한편 김승규는 지난해까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알 샤바브 FC에서 활약한 뒤, 올해 일본 J리그 FC 도쿄로 이적해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베스트 팀워크의 의미와 함께 새로운 생명의 기쁨까지 더해진 이날 시상식은, 동상이몽2가 왜 ‘공감의 예능’으로 사랑받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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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5 SBS연예대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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