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3년 차' 서유정..."이혼 고민 중 만취하고 임테기했는데 두 줄" 충격 ('유정 그리고 주정')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6.01.01 00: 49

배우 서유정이 파격적인 임신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오후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EP.15] 유정 그리고 수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유정은 딸 '송이'를 임신했을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그녀는 "송도에서 남편과 술을 왕창 마셨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했더니 선명한 두 줄이 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당시의 부부 상태였다. 서유정은 "친정엄마가 태몽까지 꿨지만 임신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 남편과 '이혼을 하니 마니' 하며 심각하게 싸울 때였기 때문"이라고 가감 없이 고백했다. 이어 "이혼 고민 중이었어도 저녁이 되면 또 대화를 나누고 화해하게 되더라. 어쩔 수가 없었다"며 현실적인 부부의 속사정을 언급했다.
임신 사실을 확인한 순간에 대해서는 "그날은 너무 좋고 감사했지만,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속상하기도 했다"는 엉뚱하고도 진솔한 소감을 덧붙여 웃음과 묘한 여운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서유정은 임신 중에도 멈출 수 없었던 '애주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임신인 줄 모르고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이 지나자마자 샴페인 한 잔을 마셨는데, 술이 정말 땡기더라"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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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유정 그리고 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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