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폭로’ 나름, 최태웅 입장문 재반박..“그가 쓴 글과 댓글이 기억나는 나”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1.01 07: 20

‘263만 유튜버’ 나름이 가수 최태웅에 학폭을 당한 것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1일 나름은 개인 SNS를 통해 전날 최태웅이 올린 입장문을 리그램한 뒤 “내용: 나름TV를 왕따시키는 카페가 존재했던 것 맞고 가입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주요 주동자는 아니다! 나는 가입만 했지 활동 안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결론: 카페 진짜로 있던 것 맞고^^ 본인이 직접 가입한 것도 맞다”라며 “그리고 최태웅 씨가 쓴 해당카페 글과 댓글 내용이 기억이 나는 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태웅은 개인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리며 “나름TV가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명백한 사실이라고 언급한 주요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학폭 가해 여부를 부인했다.
최태웅은 나름TV의 주장을 반박하며 “나름TV는 2003년에 저와 함께 4학년 7반이었다고 언급했으나,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당시 5반이었다. 제가 나름TV와 같은 반이었던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였으며, 영상에서 언급된 ‘4학년 7반’, ‘2003년’이라는 표현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나름TV는 제가 나름 TV를 대상으로 한 안티카페를 주도적으 로 만들어 운영하고 활동한 사람이었다는 취지로 언급했으나, 저는 그러한 카페를 개설하거나 운영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카페에 글이나 댓글을 작성한 적도 전혀 없습니다”라며 “또한 나름TV는 본인이 SNS를 통해 저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했으나, 저는 나름TV로부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어떠한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최태웅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며 “당시 일부 여학생들이 주도하여 나름TV를 대상으로 한 안티카페를 만들고, 활동하였으며, 저를 포함한 남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참여한 여학생들로부터 가입을 권유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저를 포함한 여러 남학생들이 카페에 가입은 하였으나, 특정인을 괴롭히는 활동에 관여할 생각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해당 카페에 가입한 이후 카페에 접속하여 글, 댓글 등을 작성하는 등의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나 최태웅은 이번 폭로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없는 상황에서 저는 이미 나름 TV에 대한 안티카페를 개설하고 운영하면서 학폭을 주도한 인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지속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하는 현 실은 저에게 너무도 큰 고통이며, 저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까지 함께 피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괴롭습니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최태웅은 “현재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 또한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는 더 큰 피해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률 상담을 받게 되었고, 현재 나름 TV에 대하여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나름은 입장문이 올라온 뒤 얼마되지 않아 즉각 글을 올리며 최태웅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그는 지난 12월 25일 동창과 나눈 대화를 공유하며 “저는 초등학교 시절 몇 학년 몇 반이었는지를 다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제 기억이 잘못되었다고 단정하시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나름은 “최태웅 씨가 카페에 가입해 활동을 안 하셨다 하시지만, 저는 어떤 글과 댓글을 남겼는지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으며, 본인이 주동자가 아니다 주장하고 있지만 제가 왕따를 당하던 카페에 가입한 사실을 인정하셨으니 법정에서 가해 사실이 인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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