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나 춤 좋아해요. 하지만 훈련-경기도 잘해요" 린가드, 장난끼 가득한 성격이 오해 불러... 6년 만에 '웃픈' 해명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6.01.03 00: 01

 제시 린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시절을 돌아봤다.
잉글랜드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일(한국시간) 린가드가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FC서울과 지난달 5일 계약이 종료된 린가드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사진] 린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맨유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유스팀을 거쳐 프리미어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014년 1군 경기에 나서 공식전 232경기 출전했다.
맨유에서 '리빙 레전드' 길을 걸을 것 같던 그는 2019년 말부터 급격히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2020-2021시즌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놀랍게도 임대 생활은 그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짧은 기간 임팩트를 남겼다. 리그 16경기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 복귀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선택을 받지 못했다.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2022년 계약 만료로 결별했다. 이후 곧바로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쳐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던 린가드는 2024년 2월 K리그 FC서울행을 택했다. 2025시즌 K리그1 34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다.
[사진] 린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인터뷰에서 린가드는 맨유 시절 때 느낀 바를 꺼냈다.
그는 “일곱 살 때부터 그곳에 있었다. 모든 환경이 익숙했다. 감독이 바뀌면 선택도 달라진다. 그래서 내 입지가 좁아진 점을 이해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웨스트햄에서 복귀했을 땐 맨유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느꼈다. 그 시기 웨스트햄에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 나는 여전히 기회를 받지 못했다"라며 속상해했다.
한때 맨유에서 그는 '프로 의식 부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19년 맨유 성적이 좋지 못했을 때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그의 춤 영상이 화근이었다.
린가드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땐 비판이 늘 따른다. 그 과정에서 배움도 있었다”라며 "사람들은 내가 늘 장난만 친다고 생각한다. 춤을 좋아하는 건 맞다.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린다. 훈련장과 경기에서는 축구에만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린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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