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조지환의 초3 딸이 발언에 스튜디오가 충격에 빠졌다.
30일 방송된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배우 조지환 부부와 붙어야 사는 초등학교 3학년 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이의 행동을 계기로 ‘부모와 아이 사이의 경계’에 대한 중요한 화두가 던져졌다.

이날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아빠 샤워하는 거 구경할래”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스튜디오는 순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출연진은 “이제는 분명한 선이 필요한 나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조지환은 “최근에는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문을 잠그고 샤워를 하면 젓가락으로 문을 열고 들어온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왜 그러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며 부모로서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조언했다. 그는 “이 행동은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부모와 자식이라도 서로 다른 독립된 존재라는 경계를 분명히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경계를 지키는 것이 아이를 존중하는 것이고, 인간적인 존중의 출발점”이라며 “아이 역시 그 상징적인 의미를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공감 쪽에 더 가까웠다. 네티즌들은 “우리 딸도 초2인데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가끔 이럴 때가 있다. 오늘 방송 보고 명확하게 알려줘야겠다고 느꼈다”, “사랑 표현과 경계는 다르다는 걸 부모가 먼저 배워야 하는 것 같다”, “혼내는 게 아니라 기준을 알려주는 거라는 말이 와닿았다”, “막연히 불안했는데 육아 방향을 하나 배워간 느낌” 등 현실적인 공감과 함께 ‘육아 팁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의 행동을 문제로만 보기보다,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선 긋기’의 중요성을 짚어준 이번 방송은 많은 부모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한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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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