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공백기 당시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까지 한 일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틱톡을 이용한 SNS 라이브 방송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덩달아 일찌감치 SNS 라이브로 활동해온 박시후 또한 이목을 끄는 중이다.
27일 소속사 베이스캠프컴퍼니가 OSEN을 통해 임주환의 쿠팡 물류센터 근무 목격담과 관련해 "임주환 씨가 과거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배우의 소탈한 행보가 응원을 자아내는 가운데 동시에 틱톡 SNS 라이브까지 이목을 끄는 중이다.
임주환은 지난 26일 저녁 그의 쿠팡 목격담이 한창 SNS에서 화제를 모을 당시 틱톡을 이용해 다른 BJ 유저들과 합동방송을 진행했다. 실시간으로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호응을 얻어내는지 대결하는 것으로 4인 구성 가운데 단연 임주환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주환은 현재는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을 하지 않고 차기작을 준비 중인 상황. 이 가운데 SNS를 이용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알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의 차기작은 지난해 6월 대학로에서 막 내린 연극 '프라이드'가 마지막이다.
동시에 임주환 외에 배우 박시후 또한 틱톡 라이브를 통해 왕성하게 팬들과 소통해온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라이브에서도 인사만 해도 수억 원을 번다", "틱톡 라이브로 매달 5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는 식의 루머가 양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와 관련 박시후의 최측근은 OSEN에 "자주 만날 수 없는 해외 팬들과의 소통 창구"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실제 틱톡 유저 중 다수가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이용자들로 알려진 상황. 국내 보다는 해외 팬들과의 소통을 통한 배우들의 라이브 방송이 주를 이루는 모양새다.

문제는 임주환, 박시후 등의 이와 같은 행보를 힐난하는 일부 편견 어린 시각도 존재한다는 것. 임주환과 박시후 모두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들인 만큼 유명세를 이용해 손쉽게 수익을 창출한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 틱톡 라이브를 이용한 수익 창출을 위해선 50% 이상을 세금으로 내야하는 등 제약 조건이 존재한다.
물론 일부 BJ들의 범죄 수준 라이브나 선을 지키지 않는 라이브 방송 행태는 경계해야 한다. 다만 라이브 방송에서의 콘텐츠 수위가 지켜진다면 SNS 플랫폼만 다를 뿐 여타의 SNS 라이브, 유튜브 라이브 슈퍼챗 등과는 크게 다를 바 없는 구조인 셈이다.
결국 임주환, 박시후 같은 이들에게 틱톡 라이브는 해외 팬들과 직접적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한 창구로 해석돼야 한다. 실제 드라마, 영화 시장의 불황이 계속되며 작품 수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 이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은 응원하고 SNS 라이브는 비판하는 이중적인 잣대가 더욱 갑론을박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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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