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가 연습경기 우천취소로 실내 훈련을 진행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일본 오키나와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요미우리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궂은 날씨로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 휴식일이었던 KIA 타이거즈의 킨 구장을 빌려 실내에서 몸을 풀었다.
일부 투수들은 불펜피칭을 진행했고, 타자들도 타격 훈련과 포지션별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은 물론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도 실내연습장을 울리는 기합을 외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당초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는 윌켈 에르난데스가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다. 비로 등판이 불발된 에르난데스는 오는 3월 1일 킨 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오웬 화이트에 이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선발 라인업은 심우준(유격수)~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이도윤(3루수)~허인서(포수)~오재원(중견수) 순으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심우준이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1번타자로 배치됐다.
3월 5일 오키나와 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는 한화는 28일 하루 휴식한 뒤 3월 1일부터 KIA,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남은 세 차례의 실전에서는 심우준이 1번 타자로 나서며 리드오프 가능성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우준이가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 작년과는 다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직 큰 의미를 둘 단계는 아니지만, 발 빠른 심우준이 톱타자 역할을 맡아준다면 한화로서는 공격 전개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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